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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힘이 되는 말

케이크 공방하며 쌓은 리얼한사업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필요한 건?

저는 등록금을 마련할 가정 형편이 안돼서 대학시절 내내 장학금을 받으려고
학교- 집 - 알바 패턴으로 살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4년 전액 장학금 받으며 학과 수석으로 졸업했어요.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요, 저는 24살에 졸업하자마자 창업을 선택했고 지금은 한 달에 직장인 1년 연봉 정도를 벌고 있고 아주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창업 이후 저의 선택을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요 그 이유는 선택의 기준이 명확하게 있었기 때문이에요.

저는 인생에 있어서 큰 선택을 할 때
나의 환경, 기질, 성격을 기준으로 두고 고민을 하는 편이에요.

취업 대신 창업이
이 세 가지 조건에 더 잘 들어맞아서
선택을 했고, 행복한 결과를 만든 것 같아요:)

1. 환경

어릴때부터 기초생활수급자였고
반지하에 살아보기도, 학교에서 무상급식 먹으며 어린나이에 눈치도 보고 그랬어요.

엄마가 일을 해야되서 할머니 손에 자라 떨어져 살기도 했고 , 가족의 수술비가 빚이되는 상황을 마주하다보니 가족을 지키려면, 그리고 함께하려면 충분한 돈을 벌어야 하는구나를 경험으로 깨달았어요.

성인이 되면 꼭 우리 엄마 호강시켜줘야지, 돈 걱정 좀 내려놓고 편하게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하면서 살고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집에 갚아야 할 빚도 있었기에 돈을 많이 벌어야 했어요.

이런 환경을 바꾸고 싶어 책으로 해답을 찾곤 했는데요. 대학교 1학년쯤 지대넓얕이라는 책을 보고서 노동자와 자본가의 차이를 처음 접하게 되었어요.

아.. 내가 열심히 해서 취업해도
결국은 원하는 부를 얻지 못하겠구나..

취업으로는 현재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취업보다는 창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2. 성격
KFC, 배스킨라빈스, 애슐리 등 식품 쪽 큰 회사가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에서 일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쌓었어요.

일을 해보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건,
조직 안에서 내 가능성을 맘껏 펼치지 못하겠다는 거였어요. 알바를 하면서 자율권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어릴 때부터 K 장녀로 태어나다 보니
책임감이 탑재되어 있었고, 맡은 건 제대로 해야 되는 완벽주의 성격이라 일을 할 때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하고 싶어 했는데요

일하면서 더 나은 방법이 생기면 제안을 많이 했는데 의견은 좋지만 매뉴얼대로 해야 한다며 거절당하는 일이 많았어요.
이런 경험을 통해 나는 내가 생각한 대로 능력을 펼 칠 수 있는 사업이 더 잘 맞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3. 기질
어릴 때부터 동기부여형 인간이라 그 일을 ’왜‘ 해야 되는지가 와닿아야만 움직이는 사람이었어요.

저는 인간으로 태어나서 사회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고싶다는 생각했는데요

대학교 4학년 때 밀과 쌀의 투쟁이라는
다큐를 보고 사업을 해야겠다고 확실히 마음먹게 되었어요.

쌀 소비가 매년 줄어드는데 이걸 목소리 내서 해결하는 사람이 없으니 나중에는 우리나라 식량 주권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그때,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 제 존재를 가치 있는 일에 쓰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대학교 4학년때 취미로 배운 ‘떡’ 위에 앙금꽃을 올리는 떡케이크를 아이템으로 잡아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저는 제가 가진 것들을 기준점으로 두고 더 만족할만한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선택을 내리게 되었어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시거나,
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창업 vs 취업, 혹은
퇴사를 고민중인 친구가 있다면
영상을 공유해주세요!

누군가의 이야기가 때론 위로가,
해답이 될 때가 있잖아요🫧

다음 편부터는 제가 무자본에서 어떻게 창업하게 되었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행운 가득한 하루 되세요!

케이크 공방하며 쌓은 리얼한
사업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꾸준히 듣고 싶으시다면?
 
@mentor_ar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