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그림 관련 돈벌기
예술가 4천만원 지원받기
바닐라곰
2024. 8. 31. 07:00
기획의 큰 그림을 그리는 프로세스는 이렇습니다.
01. 프로토타입 실행 → 경험과 필요성에 대한 주장
02. 정량적 지표 위주의 근거 제시
03. 내부 레퍼런스 : 지금까지의 나, 그리고 우리의 활동 포트폴리오
04. 외부 레퍼런스 : 심사위원이 이해하기 쉬운 예시와 사례, 그리고 나의 차별점
이 내용들이 채워지면 사업 목적이나 기대 효과같은 세부 내용들은 식은죽 먹기죠.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도 '투자 받는다.'라고 생각하면, 위의 내용들은 당연하게 됩니다. 누가 실체도 없는 사업과 아이디어에 돈을 줄까요?
적어도 부딪혀보고, 실패해보고, 근거를 제시해야 줄까말까한 돈일텐데요.
만약 지원사업으로 4천만원을 받는다고 치면, 단순히 1만원씩 4천명에게, 혹은 10만원씩 400명에게 나눠줬을 때의 효과보다 큰 효과를 반드시 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조금 더 어릴 때 이런 말을 들었다면, '우리는 정성적으로 잘 하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했겠지만, 지원되는 예산이 눈 먼 돈이 되지 않도록 수혜자는 예산을 적절히 사용하고, 분배하고, 관리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