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티드 게코 상처치유
치유되는 과정을 짧게나마 사진을 공유해서
혹시나 다친 크레로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되어
잘 치유됬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작성합니다ㅎㅎ
2021.1.3일 첫 입양 했던 냔냐
입양시 부터 상처가 있었지만 늦게 발견했는데 브리더분께 말씀드리니 교환해주신다고 했지만 길러보기로 결정..
이미 딱지가 생겨서 거의 치유된 모습인지라 브리더분 실수로 인정하셔서 교환해주신다 하셨지만 거절했다..
일주일 동안 정들었기도하고 치료하는 방법만 알려주시면 키운다고 말씀드리고 연락하면서 치유했다
한 겨울인지라 그때 눈이 차가 못다닐 정도로 왔어서 키우기로 결정했다 ㅎㅎ;
크레가 꼬리 없어도 상관없기도 했고...
상처치유 방법은 처음에 딱지가 생기고 떨어지고
어느정도 상처가 차오를 때 까지는 두 달가량은 계속
상처부분에는 후시딘과 물을 1:1 비율로 꼬박꼬박 발라주고
슈퍼자임도 구매해서 슈푸와 물에 섞어서 꼬박꼬박 먹여주었다.
슈퍼자임은 슈푸에 미리 섞어서 계속 급여하였고 후시딘은 3일 주기로 발라줬다
딱지가 있을 때는 1일 주기로 발라주고 떨어지고 나서는 3일간격 한 달정도 발라줬다
후시딘은 듬북 바르지는 않고 면봉으로 살살 가볍게 발라줬다..
듬북 발라주면 사육장에 여기저기 다 묻히고 돌아다녀서 소용이 없었다.
2021.1.9 상처에 딱지가 떨어질랑 하던 시기
2021.1.13 딱지가 전부 떨어지면서 살부분이 드러났다.
아무래도 채집통에 꼬리가 낑겼던 모양이다...
딱지가 떼어지면 괜찮겠지 했는데 일주일 뒤에 딱지가 떨어지니
생각보다 상처가 깊숙해보였던 기억이 사진보니 다시 떠오른다..
딱지가 두꺼워서 벗겨지니 생각보다 살이 더 깊숙하게 들어가 있어서 경악 ㅠㅠ
이때 당시에는 상처부위가 빨간 빛의 혈색이 돌고 꼬리 끝 부분이 살아 있어서 회복 가능하겠다 판단함
2021.1.13 거의 뼈부분만 남고 살 부분은 쏙 들어감... 괴사될까봐 노심초사....
2021.1.13 그래도 꼬리 끝부분이 괴사되지 않고 상처가 치유되는 듯 보이는듯 했다
2021.1.18
상처 부분이 더 시커먼 색이라 ㅠㅠ 괴사될 때 색상이라 비슷해서 괴사되는건지 무서웠던 시기...
괴사되면 꼬리를 잘라야하기 때문에 자를까하다가 살짝 붉은 색의 혈색이 있고
아직 꼬리 끝부분이 괴사 되지는 않아서 혈액이 도는구나 생각되서 우선 냅뒀다..
그후로 한달 뒤 2021월 2월 18일
그후로 한달 뒤 2021. 2. 18
그래도 한 달 뒤에는 살도 많이 차오르고 점점 회복되는 모습..^^!
뼈가 튀어나왔지만 그 위에 가죽이 덮어진 모습이 놀랍다.; ^^;
2022.7.7
1년하고도 5개월이 지난 현재는 살도 잘 차오르고 성체가되었다 ~^^ 뼈부분에는 놀랍게도 가죽과 비닐이 생겼다 ㅎㅎ
꼬리끝에까지 힘이 들어가는지 꼬리도 잘 사용해주는 우리 냔냐 기특하다 ^^!